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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오르가즘을 전파하는 성교육 전도사
동두천 해성산부인과 박혜성 원장

박혜성 선생님께서는 오랫동안 성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이력인 것 같아 여쭙고자 합니다.


최근 매체들을 통해 자주 듣기는 하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하시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박해성 원장 : 저는 2003년부터 성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산부인과 의사로서 다른 사람보다 잘 할 수 있는 일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블루오션이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했을 때, 성에 대한 학문이 아직 미개척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이고, 세계에서 15개국 안에 드는 부강한 국가입니다만 우리나라의 성에 대한 의식과 수준은 아주 낮고, 수요는 많은데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산부인과에 와서 아주 많은 여성분들이 다른 데 가서 물어볼 곳이 없으니까 저에게 정말로 아주 간단하고 기초적인 질문을 하거나, 기본적인 욕구에 대한 해결이 안 되어서 당황해서 오십니다.
 

처음에 저도 당황했고, 아는 것이 없어서 얼버무릴 때가 많았습니다. 뭐 저런 질문을 나한테 하지? 하면서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무시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모르는 문제이고, 그런 것을 물어보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산부인과 의사에게 물어보지 않으면, 누구에게 물어보겠습니까?


14년동안 선택과 집중을 오르가슴과 성교육에 했습니다. ‘오르가슴의 과학’과 ‘인간의 성’을 공동번역했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사랑의 기술’을 썼습니다. 그 호응은 꽤 뜨거웠고, 주위에서 칭찬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성교육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교육에 의해서 의식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동두천 해성산부인과 7층 교육장에서 시작을 했고, 주위의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성교육을 하고, 사회단체에서 가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방송도 나오고, 팟빵이라는 인터넷 방송국에서 ‘고수들의 성아카데미’, ‘닥터박의 행복한 성’을 하면서 100만 팔로우가 생겼습니다.
 

3년 전에 ‘사단법인 행복한 성’을 만들어서 우리나라의 성문화에 이바지를 할 생각입니다. 특히 첫 번째 사업으로 신혼여행을 가려고 하는 모든 신혼부부에게 성교육을 시킬 생각입니다.

처음 하는 성이 즉 시작이 좋아야 평생 그 습관으로 좋은 성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신혼부부가 성교육을 받지 않으면, 신혼여행을 갈 수 없도록,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배워서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성기능 장애도 안 생기고, 섹스리스나, 이혼율도 줄고, 부부사이에 금술도 좋아져서 자녀들에게 사랑을 듬뿍 줄 것이까 결손가정이 줄면서 비행청소년 문제도 저절로 해결이 되고, 인구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뜻이 맞는 동료 의사와 함께 ‘인간의 성’에 대한 기본적인 성지식을 교육해서 ‘섹스 코디네이터 과정’을 만들어서 교육시켜서 섹스 코디네이터가 성상담이나 성치료를 의사와 같이 할 수 있는 문화도 만들 생각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성문화를 바꾸는데 에너지와 열정을 쏟을 생각입니다.
 

어떤 계기를 통해 성 칼럼니스트가 되셨으며, 얼마동안 활동을 해 오셨나요.


박해성 원장 : 우리나라의 성문화를 바꿔보겠다고 강남에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 의사로서 진료실에서 진료만 해서는 우리나라의 성문화를 바꾸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진료실에서 진료를 잘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글을 썼기 때문에 꽤 많은 글을 썼습니다. 주로 성에 대한 칼럼을 썼기 때문에 제가 쓴 글을 읽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방송만큼이나 글의 효과도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성에 대해 폐쇄적인 부분이 많은데, 성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부분에서 여성으로의 편견이나 제약은 없었는지요.


박해성 원장 : 저의 대학 동창 중에 제가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제가 좀 이상해졌다고 얘기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매우 보수적인 집안에서, 매우 보수적인 의대 분위기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에 대한 교육도 꽤 보수적입니다.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남녀, 건강한 부부, 건강한 사회가 제가 추구하는 성교육의 기본입니다. 즉 건강한 성에 기초한 건강한 남녀와 가정을 위한 성교육을 합니다.
 

앞으로 성학적인 면에서 목표나 계획이 있나요?


박해성 원장 : 나의 인생은 오르가슴 장애를 치료하는 데 걸고 싶습니다. 오르가슴 장애를 갖고 있는 여성이 전체 여성인구의 30-40%입니다. 많은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섹스를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 원인과 치료에 대한 프로토콜을 만들어서 모든 여성이 행복하게 성생활을 하고, 그로 인해 남성도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만약에 오르가슴 장애가 정복이 된다면 사회는 정말로 많이 행복해지고, 부드러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두천 해성산부인과가 오르가슴의 메카가 돼서 모든 여성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만약에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의 섹스리스 커플은 없어질 것이고, 노년의 성문제도 해결이 될 것이고,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줄어들 것이고 남성과 여성의 관계도 적대관계가 아닌 훨씬 부드러운 관계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박혜성 선생님은 통합의학 전문가로 알고 있습니다.
 

통합의학을 표방하는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통일된 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통합의학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박해성 원장 : 정신과 육체, 영혼이 모두 밸런스를 이루는 것이 최고의 치료라고 봅니다. 한가지 장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전체적으로 보고, 통합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현대의학 외에도 공부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 많은 것을 다 공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진료를 위해서는 그 모든 것을 공부해서 통합하는 능력을 길러서 사람을 전인적으로 치료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해야 현대의 불치병인 암이나 여러 가지 질환 특히 아토피, 류마티스, 알러지, 루프스, 자가면역질환, 정신질환, 치매 등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과 눈을 가지는 것이 통합의학의 의미일 것이라고 봅니다.


통합기능의학과 기존의학의 차이는 어떤 것입니까.


박해성 원장 : 현대의학을 한의학, 의학, 대체의학, 내과도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감염내과, 류마티스내과,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등 정말로 많은 과로 나누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종합병원에 가면 간을 보는 의사는 당뇨를 잘 모릅니다. 당뇨를 보는 의사는 폐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한 장기만 보고, 그것도 내과적으로만 보거나 외과적으로만 보거나, 정신과적으로만 봅니다.

즉 자기의 관점으로만 환자를 봅니다. 그런데 그렇게해서 고칠 수 있는 병이 있고, 고칠 수 없는 병도 있습니다. 마치 나무만 보는 사람과 숲만 보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것은 잎만 봐야 하지만, 어떨 때는 나무를 봐야 하거나, 숲 전체를 봐야할 때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통합기능의학은 숲을 보려고 노력하는 학문이고, 기존 의학은 나무만을 보거나, 그 나무조차도 잎, 가지, 열매, 뿌리, 그 잎조차도 또 나누고, 나누어서 세분하게 자세히 보는 학문입니다.


기존의학에 통합의학이 접목되면서 의학의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료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박해성 원장 : 암이나 불치병 등은 기존의 의학으로 정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암만을 제거하고, 암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바꾸려는 노력이 부족하거나 질환의 증상만을 약물로 치료하면 근본을 치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현상을 보고, 그 결과만을 보고, 그 원인이나 본질을 보려는 노력을 적게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가정을 한다면, 암조직을 제거만 하고 암이 자라는 환경을 고치지 않는다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 현상만 보고, 그 원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안 하면 재발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 관점을 추구하는 현대의학을 보충하려고 하는 것이 통합의학의 기본 관념입니다.

즉 왜 암이 생겼는가? 암을 제거한 후에 그 다음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또 재발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연구하는 것이 통합의학입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구전으로 알려져 왔지만, 근거가 부족한 것도 수용해서 그 이유를 해석하고, 그것을 적용해보려는 것이 통합의학의 폭이고 깊이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도 통합의학입니다.


당연히 앞으로 의료는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려고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어느 한가지만 봐서는 절대로 병을 정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성산부인과와 기타 선생님 관한 질문입니다.


먼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해성산부인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해성 원장 : 처음에 해성산부인과를 개업했을 때는 산과 위주의 산부인과였습니다. 하지만 20년동안 진료의 형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서서히 피부, 비만을 접목해서 이제는 명품 피부관리와 치료로 자리를 잡았고, 지방흡입술을 통해 건강한 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검진을 도입해서 국가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직장 검진, 혹은 건강종합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부인과의 모든 수술 특히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복강경 난소낭종 수술, 요실금수술, 질성형수술, 이쁜이수술, 소음순수술 등 다양한 수술을 저렴한 가격에 여성을 행복하게 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클리닉에서 불감증을 치료하는 멀티오르가슴 스킬을 훈련시키고 성교육을 하는 산부인과는 전국에 해성산부인과 하나 일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이 치료와 교육을 전 세계에 수출할 생각입니다.


만약에 산과 파트의 분만만 했다면, 지금쯤 산부인과는 문을 닫았을 것입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기계를 사서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고, 발전할려고 노력한 것이 오랫동안 산부인과를 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해성산부인과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해성 원장 : 해성산부인과는 동두천에서 20년 동안 한결같이 1년 365일 산부인과 응급환자와 분만을 하고 있습니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환자를 보았습니다.

저에게 오는 모든 환자가 최상의 치료를 받고, 최고의 상태로 치료가 되어서 건강한 몸으로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을 했습니다. 시골에 있는 작은 산부인과이지만 뉴욕이나 동경, 강남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실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를 빨리 빨리 익혀서 early adaptor가 되도록 항상 깨어 있으려고 하고, 매일 공부하고, 기계에 대한 투자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박혜성 선생님의 의료 철학과 좌우명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박해성 원장 : 홍익인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는 것이 저의 의료 철학입니다. 소의는 병을 치료하고, 중의는 사람을 치료하고, 대의는 사회를 치료합니다. 되도록 소의, 중의, 대의 모두 다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병원이나 통합의학,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박해성 원장 : 시대도 바뀌고 사람의 요구도 바뀝니다. 그 요구에 빨리 빨리 적응하고, 그리고 나의 나이와 체력에 맞는 의료의 형태를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기 전날까지 환자를 열심히 보다가 아주 작은 밀알로 남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2016년06월22일 1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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